김동주(김단테) 절대수익 투자법칙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해리 마코위츠의 논문을 토대로 개발된 자산배분 전략. 정적 자산배분 전략으로 위험성을 여러 자산군에 동등하게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Risk Parity 라 한다.

 

* 해리 마코위츠는 아래 링크에서 참고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핵심

 주식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간단한 가정과, 주식 채권 원자재 금 등 다양한 자산군 편입을 통한 리스크 분배 전략이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핵심이다. 각 자산군이 음의 상관 계수를 가질수록, 리스크가 분배되며 MDD 와 변동성을 줄여줌. 주식 또한 지역적 분산, 경제적 규모에 따라 구분하여 투자하면, 상관 계수가 낮아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수ETF로 자산배분을 실시한다고 가정할 때 '미국/ 미국외 선진국/ 이머징마켓(=개발도상국)'으로 자산을 배분하여 투자하면 리스크가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장점

  •  변동성을 위험성이라고 표현할 때, 위험 대비 초과 수익을 Sharp Ratio 라 부름. 올웨더 자산배분을 통해, MDD/표준편차/샤프레이쇼를 모두 낮출 수 있음.  
  •  MDD: 해당 기간 동안 Max Draw Down, 고점 대비 저점까지의 떨어진 비율. 만약 연 수익률을 평가할 때 MDD는 1년 동안 고점 대비 저점까지의 떨어진 비율을 말함. 2019년 코스피200 지수의 최고가가 2500이라고 가정, 최저 1700까지 떨어졌다면 MDD 는 (1700-2500)/2500 *100 = -32%
  • 일반 투자자들은 과대 낙폭과 변동성에 취약함. 한 달 동안 MDD가 -30%를 찍는다면, 대부분 처분하게 됨.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MDD/표준편차/샤프레이쇼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음. 물론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달성(=알파)할 수 없으나,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자산운용(=베타)이 가능함.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단점

  • 한국 주식시장에는 미국처럼 다양한 ETF가 상장되어 있지 않아,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힘듦. 최근 환헤지가 적용되지 않은 S&P500 ETF, NASDAQ ETF 가 상장되었지만 여전히 훌륭한 자산배분을 위한 원자재, 채권 등 다양한 ETF가 없음
  • MDD/표준편차/위험대비 초과 수익율 개선을 목표로 하기에 알파를 추구할 수 없다.
  • 저성장/저금리 뉴노멀 시대에 채권이 헤지(hedge)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

1. 올웨더 포트폴리오 요약

미국 상장 ETF 이름 자산군 비율  
VTI 미국주식 12%
주식
(36%)
VEA 미국외 선진국 주식 12%
VWO 신흥국 주식 12%
DBC 원자재 7% 원자재/금
(14%)
IAU 7%
EDV 미국 제로쿠폰 장기채 18% 채권
(50%)
LTPZ 물가연동채(만기 15년 이상) 18%
VCLT 미국 회사채 7%
EMLC 신흥국 채권(로컬 화폐) 7%

2.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 변동폭을 줄이고, 무위험 자산대비 초과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군으로

 포트 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상관관계가 낮는 자산군으로 구성된 포트 폴리오는, 경제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낮은 변동폭과 작은 MDD를 추구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

 

3. 레이 달리오의 경제 상황 분류

  A) 시장의 기대보다 경제 성장이 클 때

 -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름

 - 경기가 좋아 회사채 시장도 좋다. 돈을 빌려줘도 부채 상황에 문제가 없기 때문

 - 물건이 많이 생산되어 원자재 가격 상승, 원자재를 주로 수출하는 이머징 국가들의 환율이 상승하며

 이들 국가의 채권 가격도 상승함

 

 B) 시장의 기대보다 경제 성장이 작을 때

 - 닷컴 버블, 서브프라임 경제 위기 등을 생각하면 됨.

 -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하하게 되고 이로 인해 미국채권의 가격이 상승, 금리가 인하되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 대비

  기발행된 채권의 매력도가 올라가며, 그것이 가격에 즉각적으로 반영 됨

 

 C) 시장의 기대보다 인플레이션이 클 때

 - 오일 쇼크가 좋은 예. 원유를 비롯한 실물자산의 가격이 급등 - 물가연동채 가격 상승 - 소비자 물가 상승 - 실물자산을 수출하는 국가는 대부분 이머징 국가이며, 이들 국가의 화폐는 달러화 가치 하락에 비해 상대적인 수혜를 봄 따라서 이들 국가의 채권이 좋은 투자처

 

 D) 시장의 기대보다 인플레이션이 작을 때

 - 시장의 기대보다 인플레이션이 낮다는 것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력이 있다는 것  금리가 낮아지면 회사들은 자금 조달을 쉽게 할 수 있어, 이익을 내기 쉬워 진다.  - 채권 역시 금리가 떨어짐에 따라 그 가치가 상승한다 그 결과 주식과 채권 모두 가격이 오른다

 

4. 각 경제 상황과 상승하는 자산군

 

경제성장

인플레이션

기대보다 높을 때

주식

회사채

원자재/금

신흥국 채권

물가 연동 채권

원자재/금

신흥국 채권

기대보다 낮을 때

명목 채권

물가 연동 채권

명목 채권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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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슬리피지(Slipage)

 유동성(거래량)이 떨어지는 ETF들은 항상 존재하는 법이다. 인싸와 아싸가 구분되듯, ETF 시장에서도 인기가 있는 ETF가 있는 반면, 인기가 없는 ETF가 있다. 거래량이 적은 ETF는 매수를 하고 싶어도, 파는 사람이 없어서 웃돈을 줘야 살 수 있고, 반대로 ETF를 팔고 싶어도 사는 사람이 없어서 싸게 팔아야 거래가 성사(=체결)된다.

 

이렇게 체결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을 슬리피지(Slipage)라 한다.

2. 유동성 공급자(Liquidity Provider)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인기가 있는 ETF가 있고, 시장에서 버려진 인기가 없는 ETF가 있다. 인기가 없는 ETF는 거래량이 적어 거래할 상대방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거래 자체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는 유동성 공급자들을 이용한다.

 

 유동성 공급자는, 적정 가격보다 약간 비싸게 매도를 걸어 놓고 반대로 적정 가격보다 약간 싸게 매도를 걸어 놓는다. ETF 투자자는 유동성 공급자(LP)가 있어 거래를 할 수 있어 좋고, 유동성 공급자(LP)는 비싸게 팔고 싸게 살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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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오버는 월물교체로 별도의 비용을 발생시킨다.

즉, 롤오버를 자주 할수록 롤오버 비용은 누적되어 점점 커지게 된다. 따라서 원자재 ETF는 장기적으로, 쌓여만 가는 롤오버로 인해 현물을 잘 추종하지 못한다. 

 

주식과 채권은 대체적으로 반대로 움직인다.(=상관관계 -1) 주식이 오르면 채권은 내려가고, 채권가격이 상승하면 주식은 내려간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은 주식, 채권과는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원자재를 넣는 것이 수익률 변동폭을 줄이는 데 유용할 수 있다.(=헤지 hedge, 마치 기계 시스템의 댐퍼, 전기회로의 저주파 필터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인플레이션과 원자재는 상관관계가 양수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므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시기에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머징(신흥국) 마켓은 대부분 원자재 수출을 하는 자원 부국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 빼고....) 단,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달러보다는 로컬화폐로 발행된 것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달러화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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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롤오버

 - ETF에 편입하는 원자재 선물을 다음 월물로 넘기는 행위

선물 투자는 그 의미 자체로, 현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가치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선물이 만기되는 때에, 다음 월물로 교체하지 못하면, 실제 존재하는 현물을 받아야만 한다. 따라서 선물 투자를 위해서는 다음 월물로 교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매월 롤오버가 발생하는 원유 선물 상품이 있다고 가정하자. 현재 3월이며 $40 = 1배럴의 4월 선물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자. 이제 곧 4월 1일이 된다. 롤오버를 통해 5월물로 교체하지 않으면, 현재 $40 = 1배럴의 원유를 현물로 받아야 한다. 난 투자를 하려고 했는데 원유를 가져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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