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린치는 고성장 소형주에 주로 투자한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 없어하는 종목 중 저평가된 주식과 회생주에 투자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피터린치의 종목 선정과 가치 평가 방법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느껴진다.
1. 프롤로그
"영원한 약세장과 영원한 강세장은 없다"
시장이 저점에 이르렀을 때, 사기가 꺾인 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 "영원한 약세장은 없다"
인내심 있는 투자자들은 다우존스 지수가 1960년대 말의 전고점을 회복하기까지 15년 동안 보유하던 주식과 펀드를 포기하지 않았음. 반대로 "현재 투자자들은 영원한 강세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해하지 못하는 주식은 보유하지 말라"
워렌버핏을 포함한 많은 위대한 투자자들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주식은 보유하지 않는다.
"공모주를 조심해라"
공모가로 매입해 그만큼의 수익을 기대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임. 개장 몇 시간만에 고가를 기록할 것이고 여기에 매달린 투자자들은 결국 한 푼도 벌지 못하게 될 것.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후 수익 증가를 바탕으로 주가를 올리는 성공적인 기업들이 피터린치의 투자 대상. 즉, 실제 수익 증가가 보이고 가능성이 보일 때 진입해도 늦지 않음. 또한 현재 결함을 안고 있더라도 회생 단계에 접어든 기업들을 보유한다. 이런 기업들이 진가를 발휘하기까지는 대개 3~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림
"주식투자의 성패는 결국 기업의 이익"
최근 주가로 2~3년 뒤의 성공을 예측할 수 없음. 한 가지 데이터만 추적해야 한다면, 주가가 아니라 영업이익을 살펴 보아야 함. 투자의 성패는 결국 기업의 영업 이익이기 때문
"투자하는 모든 종목에서 돈을 벌 필요는 없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10개의 종목에서 6개만 오르면 만족스러운 실적을 올릴 수 있다. 주가는 마이너스가 될 수 없으므로 손실액은 투자금액에 한정되지만, 상승하는 주가에는 한계가 없다
"장기투자를 한다면, 시간은 결국 우리편"
장기 강세장에서도 때때로 폭락은 발생한다. 학자금이나 결혼비용 등, 단기간에 쓸 돈으로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해서는 안된다. 하락장에서 손해 보면서 억지로 주식을 팔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투자를 한다면 시간은 결국 우리편이 된다.
2. 아마추어 투자자가 유리하다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대박 종목은 하나만 발굴하면 된다"
한 종목만 제대로 고른다면 나머지 종목에서 모두 실수를 저질러도 여전히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친숙한 회사에 투자해라"
친숙한 회사에 투자했을 때, 더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다.
"주식시장은 계량화가 통하지 않는다"
계량화할 수 있다면,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거액을 번다.
"주식시장은 확신을 요구한다"
확신이 없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희생이 따르기 때문이다.
3. 투자인가 도박인가?
"우량주를 장기보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가? No"
이 또한 위험한 발상, 대기업이 소기업으로 전락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고, 절대 망하지 않는 우량주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좋은 주식이라도 나쁜 가격으로 매수하면 손실을 크게 본다.
"체계적인 원칙을 고수하라"
최신 정보에 휩쓸려 주식을 매매하는 무모하고 성급한 주식투자자라면,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공개된 정보는 많이 있다"
오늘 날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전자공시 시스템과 구글링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음
4. 투자자의 자기진단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다음 3가지 질문부터 답해야 한다.
(1) 내 집이 있는가?
(2) 나는 돈이 필요한가?
잃더라도 가까운 장래에 일상 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만 주식에 투자하라
(3) 내게 주식 투자자로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인내심, 자신감, 상식, 고통에 대한 내성, 초연함, 고집, 겸손, 유연성, 독자적으로 조사하려는 의지, 실수를 인정하려는 태도, 전반적인 공포감응ㄹ 무심하게 넘길 수 있는 태도 등
"역발상 투자"
노련한 사업가는 주식이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던 기간에는 주식을 두려워했고, 주식이 가장 나쁜 실적을 냈던 기간에는 대범하게 투자했다. 진정한 역발상 투자자는 시장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종목, 특히 기관이 관심없는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다.
5.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
"시장 예측은 불가능하다. 시장에 상관없이 저평가된 주식을 사야한다."
"정말 좋은 회사를 찾았다면 시기가 너무 이르다거나 늦었다는 이유로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6. 10루타 종목을 찾아라
자기가 잘 아는 업종을 마다하고 다른 업종의 주식을 더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잘 아는 업종에 투자하라. 금융인들은 항상 뒷북을 친다."
7. 주식의 유형 파악
"종목을 발굴하더라도 성급하게 주식을 매수하지 말고,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확인 하고 사전 조사를 실시하라"
(1) 이익이 얼마나 되는가?
(2) 기업의 유형은 무엇인가?(6가지 유형)
** 주식의 유형을 분류하는 것은 투자 논리를 개발하는 첫 단계. 이 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어떤 논리가 성립될 것인지 알 수 있음
- 저성장주 : 대부분 대기업 주식으로 대체로 GNP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성장- 저상장주는 배당을 보고 투자하는 것. 지난 10년 동안 이익증가율과 배당 수익률을 확인해야 함- 불황에도 배당을 지급하였는가?
- 대형우량주 : 완만하게 연 10~12퍼센트의 수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음. 대형우량주를 보유했는데, 1~2년 사이에 주가가 50퍼센트 상승했다면, 이미 충분히 오른 것이 아닌지 검토하고 매도를 고려해야 함. 피터린치는 대형우량주를 30~50퍼센트 이익을 바라보고 매수한다. 대형우량주를 매도한 뒤 주가가 오르지 않은 비슷한 종목에 대해 이런 투자 과정을 되풀이한다. 대형우량주는 항상 포트폴리오에 포함 시켜야 한다. 경기침체가 도래하거나 일시적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대형 우량주가 포트폴리오를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기 때문
- 고성장주 : 연 20~25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이는 작고 적극적인 신생 기업. 고성장주는 주식시장에서 최고의 종목이다. 대차대조표가 건전하고 큰 수익을 보이는 고성장주를 찾는다. 이 종목의 성장이 언제 멈출 것인지, 그만한 성장에 대해 얼마만큼의 대가를 치러야하는지 파악이 필요함.
- 경기순환주 : 회사의 매출과 수익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일정하게 오르내린다. 경기순환주의 투자에는 시기가 중요하다. 경기하강이나 상승을 암시하는 초기 신호를 감지하는 것이 중요- 사업환경, 재고, 물가 등을 고려해야 함
- 회생주 :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회생주는 정부의 대출 보증 여부에 만사가 달림. 인내심을 발휘하고 계속 뉴스를 추적하며 냉정하게 뉴스를 읽어야 함.- 회사 경영 개선을 위한 노력은?, 지금 계획은 어떤 효과를 보고 있는가?
- 자산주 : 주가의 가치가 비유동성 자산의 가치보다 현저히 낮은지 평가해야 함
8. 완변한 종목들
1. 기관 투자자들이 거의 보유하지 않는 주식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음
2.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회사
3. 자사주 매입하는 회사 : 자사주를 매입하면 유통주식수가 줄어들어, 주당 순이익이 증가하는 효과를 발휘함.
- 자사주 매입 대신 흔히 쓰이는 방법으로, 배당인상/신제품개발/신규사업 진출/기업인수가 있음
9. 기피하는 주식
"소문주를 조심하라"
소문주를 대할 때, 회사 전망이 그토록 대단하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투자해도 늦지 않는다. 매수 욕구를 억제해라.
"실적이 입증된 이후에 투자해도 성공할 수 있다"
의심이 들 때는 기다려라
10. 이익이 가장 중요
"회사의 가치를 결정짓는 요소는 결국 이익과 자산"
어느 차트에서든 이익선과 주가선은 나란히 움직이다. 주가선이 이익선에서 벗어나더라도 곧 다시 이익선으로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주가가 과대평가 되었는지는, 주가선과 이익선을 비교하면 된다.
--> 주가선이 이익선보다 내려갈 때 매수
--> 주가선이 이익선을 현저히 앞지르면 매도
* 위 방법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쁜 방법도 아님
11. 사실을 확인하라
- 보고서를 읽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말아라. 단지 부채와 자산이 소개된 대차대조표면 충분함.
- 어떤 회사의 제품이 잘 팔려서, 해당 회사의 주식을 사기로 고민 중이라면, 그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중하는 비중과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을 살펴보아라
- 같은 업종의 PER(=P/E) 와 비교해라. PER 는 상대적인 것이므로 절대적인 가치를 평가하는데 무리가 있지만 무시해서도 안 된다.
- 성장주의 경우 PEG 를 확인하라-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 투자 참고 할 것 (PEG 에 대한 설명 참고할만 함)
12. 최종 점검 목록
공통된 주식 전반에 대한 점검 목록
1. 같은 업종의 비슷한 회사에 비해 P/E (주가수익비율 = PER) 이 높은가? 아니면 낮은가?
- 상대적 가치 평가 방법
2. 기관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어떤가? 보유 비중이 낮을수록 좋다
3.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가?,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가?
4. 지금까지 이익 성장 실적은 어떠한가?(EPS 성장률), 이익은 단발성인가 지속성인가?
5. 대차대조표가 건전하가, 아니면 취얍한가?(부채비율)
6. 현금 보유량은 어떠한가? 포드의 주당 현금이 16달라라면, 이 주식은 16달러 밑으로 떨어지기 힘듦
저성장주
가급적이면 배당이 이익에서 차지하는 배당성향도 확인하라. 배당 비중이 낮다면 앞으로 여려운 상황이 닥쳐도 대처할 여유가 있음. 배당 비중이 높으면, 배당을 지급하지 못할 위험이 더 크다.
- 여러 책에서 말하고 있듯, 배당성향 ( 순이익 대비 배당지급금액 비율)이 50%가 넘으면 안 됨. 안전마진은 30% 이하
대형우량주
P/E(=PER, 주가수익비율)을 보면 현재 주가가 싼 것인지 비싼 것인지 판단 가능
경기순환주
재고를 계속 지켜보고, 수요 공금 관계 살펴봐라.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기업이 있으면 대개 위험 신호.
자동차 업종은 심감한 침체기를 겪을수록 그만큼 강력하게 회복됨
회생주
채권자들이 자금을 회수해도 회사가 생존할 수 있는지가 중요. 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부채 파악 필요
경영능력은 중요할지 몰라도, 파악하기 아주 힘들기 때문에 회사의 전망을 보고 주식을 매입하라
- 워렌버핏은 경영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함, 하지만 일반인은 알기 힘든 것이 사실임
기관 투자자의 보유량이 적거나 없는 회사를 찾아라.
내부자가 주식을 매입하면ㅁ 좋은 신호, 여러 명이 동시에 매입하면 더욱 좋은 신호.
인내심을 가져라, 서두른다고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의심스러우면 투자를 연기하라
새 종목을 고를 때도, 새 냉장고를 고르는 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라
13. 포트폴리오 설계
개별 종목 선택에 들어간 시간과 노력만큼 마땅히 추가 수익이 있어야 한다.어리석은 분산 투자는 소액 투자자들을 괴롭힐 뿐이다. 그렇다고 한 종목만 보유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소규모 포트폴리오라면 3~10개 정도의 종목을 보유하면 마음이 편하다. 포트폴리오 설계 시 대형 우량주를 몇 개 포함시켜야 고성장주와 회생주의 리스크를 안고 있는 동안의 긴장감을 한시름 덜 수 있다. 주식 시장에서 절대 빠져나가지 말고, 주식 시장에서 계속 묻어둬야 한다.
14. 매매 최적 시점
- 기관투자자들은 다가오는 평가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손해 본 종목들을 연말에 던져버린다.요즘도 해당되는 것인지는 의문, 기관투자자들의 정기적인 리밸런싱 기간에 싼 종목이 있으면 매수하는 것도 좋은 전략인 것 같다.
- 몇 년마다 주식시장은 붕괴와 폭락, 거품 붕괴, 일시적 하락 등이 발생한다. 이 때 매도의 본능을 억누르고 용기를 발휘하여, 두려운 상황에서 주식을 매입해라. 이건 정말 다시보기 힘든 기막힌 기회다
- 미디어에서 공포를 조장하는 수천 가지의 경고가 투자자들을 겁주어 주식을 매도하게 하는데, 외부 경제 여건에 관심을 전혀 기울이지 말아라. 항상 처음에 주식을 매입한 이유를 다시 떠올려라